박광현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의 제작발표회에서 "첫 회에 시청률 10%를 넘으면 최근 인기몰이 중인 크레용팝의 점핑춤을 배우, 제작진과 함께 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혼자하는 것보다 여러 명이서 다 같이 하면 더 재미있지 않겠느냐"면서 즉석에서 제안, 주위를 만들었다.
박광현은 극중 지방 케이블 방송국의 PD 나인수로 분한다. 자상하고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연인에게 배신당한 뒤 냉소적이고 거친 인물로 변한다.
그는 끝으로 "'루비반지'가 KBS2 첫 일일드라마로 잘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전혀 다른 두 자매 루비(이소연 분), 루나(임정은 분)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다. 이 과정에서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거짓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오는 19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