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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방 '주군의 태양' 소지섭, 까칠+능청+오만 '연기변신 성공'
소지섭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한 회였다.

8월 7일 오후 방송한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과 태공실(공효진 분)의 첫 만남과 더불어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복합 쇼핑몰 사장인 주중원은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하며 돈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인물이다. 주중원은 골프 부지 계약을 하기 위해 땅 주인을 찾았고 죽은 부인 때문에 땅을 팔지 못한다는 주인을 협박해 부지를 매수했다.



같은시각, 죽을 뻔한 사고를 겪은 후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보이는 태공실은 죽은 할머니의 유언을 전달하기 위해 시골을 찾았다. 태공실은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주중원의 차를 얻어타면서 주중원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혼자 이상한 행동과 혼잣말을 하는 태공실의 행동을 본 주중원은 그를 휴게소에 버려둔 채 서울행을 택했지만 킹덤 쇼핑몰을 찾아온 태공실과 다시 마주치게 됐다.

킹덤 쇼핑몰을 찾은 태공실은 축구선수 유혜성(진이한 분)을 발견함과 동시에 그의 곁에서 떠나지 못하는 영혼 김미경(송민정 분)을 발견했다. 태공실은 김미경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유혜성의 곁을 맴돌지만 주중원의 방해로 실패했다.

주중원은 유혜성의 결혼식을 자신의 웨딩홀에서 무사히 치르게 하기 위해 태공실의 행동을 제지했다. 태공실은 김미경이 죽은 사람이고 유혜성을 협박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철저하게 자기 중심으로 보이는 것만 믿는 주중원은 말을 듣지 않았다.

그 동안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무게감을 잃지 않았던 소지섭은 기존의 시크함과 카리스마를 유지하면서도 뻔뻔스럽고 능청스러운 코믹스러운 연기의 조화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주중원의 캐릭터를 제 옷 입은것마냥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소지섭의 연기내공은 향후 ‘주군의 태양’의 기대감을 한 껏 고조시켰다.

또한 ‘로코퀸’으로 불리우는 공효진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극과 극의 성격 탓에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주중원과 태공실의 모습은 소지섭과 공효진의 완벽한 케미 호흡이 숨을 불어넣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작품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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