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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위를 감동시키는 ‘섬김ㆍ소통ㆍ실천’ 리더십 소유자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동명대가 산학 실용교육 명문 대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설동근 총장의 힘이 큽니다. 교육 현장을 중시하는 설 총장은 ‘섬김ㆍ소통ㆍ실천’의 리더십을 펼치며 대학의 ‘차별화’를 실제로 구현해 내는 분입니다”

동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장을 맡고있는 신동석 교수는 설 총장을 이렇게 평가했다. 설 총장은 취임이후 현재까지 매일 아침 8시면 캠퍼스 곳곳을 돌며 담배꽁초를 주우며 만나는 이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환경미화원 등 학교내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사비로 점퍼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신 교수는 “설 총장의 섬김의 실천은 특별한 날에만 있는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레 배어난 것이어서,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물론, 교내 모든 구성원들과의 소통ㆍ화합을 위해서도 연일 발로 뛰고 있다고 귀뜸했다. 그는 “설 총장이 재학생들의 제주도 국토대장정에 합류해 75명의 학생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학생들도 신선하게 바라봤다”고 전했다. 지난 6월 교직원연수에서는 교직원과 조교선생님 한사람 한사람 손을 맞잡고 잔을 나누고 격려하며 ‘하나 되기’를 솔선했다. 학군단(ROTC)이 입영훈련 중이던 논산과 괴산 등지까지 찾아가 온몸으로 격려하는가 하면 울산지역을 오가는 통학버스에 학생들과 동승해 학생들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진지하게 챙긴 것은 일화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설 총장은 대학 ‘차별화’ 실현을 위해서도 쉼없이 뛰고 있다.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부산 뿐만 아니라 창원 울산 등에 있는 대학의 가족회사를 수시로 방문해 현장의 요구를 듣고 대학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또 대학의 변화와 발전상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재학생들의 취업을 끊임없이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교수가 기억하는 설 총장의 명강의가 있었다. 지난해 7월 벡스코에서 각국 청소년 5000여명이 참석해 열린 국제청소년연합캠프 초청특강에서 설 총장은 “코카콜라가 10년이상 세계 최고 브랜드를 유지하는 비결이 첫째 차별화, 둘째도 차별화, 셋째 역시 차별화였다”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춰 남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라”고 강조했다. 그로부터 1년여 뒤, 동명대는 ▷한국 최초 GPU기반 슈퍼컴 융합응용센터 유치 운영 ▷전국 대학 최초 창조융합센터 가동 ▷전국 최초 산학 융합 교과목 도입 시행 ▷취업률 100%를 기록한 청년취업아카데미 등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더블멘토링제와 신입생동기유발학기제, 학생 해외보부상 등은 이제 동명대의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 신 교수는 강조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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