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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15년 프레지던츠컵 개최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Jack Nicklaus Golf Club Koreaㆍ사진)가 아시아 최초로 ‘2015년 프레지던츠컵(Presidents Cup)’ 개최지로 선정됐다.

미국 PGA투어 팀 핀첨(Tim Finchem) 커미셔너는 미국 현지 시간 지난달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에서 ‘2015년 프레지던츠컵’의 개최지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최종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아시아 최초로 인천에서 세계적 골프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인천은 세계로부터 주목받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팀 핀첨 커미셔너는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그의 비전이자 그 자체로 매우 인상적인 곳”이라며 “오는 2015년 대회는 프레지던츠컵 역사에 큰 획을 그을 뿐 아니라, 한국의 골프 위상을 한 단계 승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하고 이름까지 내 건 전장 7413 야드(챔피언티 기준), 18홀(파72)의 시그니처 코스와 해외 건축상을 수상한 클럽하우스 등 세계적인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0년 개장과 함께 2010년, 2011년 2회의 PGA챔피언스투어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4회의 KPGA와 KLPGA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미국과 세계연합(유럽 제외) 대표팀 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이 벌이는 라이더컵(The Ryder Cup)과 함께 세계 2대 국가대항전 골프대회다.

지난 1994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그동안 전세계 나라 중 미국, 호주, 남아공, 캐나다 등 4개국에서만 개최됐다.

올해는 미국 오하이오의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10월3일 부터 6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1년 개최된 9회째 대회는 최경주, 김경태, 양용은 선수가 출전,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한국 출신 선수 2명 이상 출전한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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