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 남자 10명 중 4명은 결혼기념일 선물로 ‘나만의 자유 시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은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최근 기·미혼 남녀 1361명(남 652ㆍ여 709)을대상으로 ‘결혼기념일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맘껏 게임을 하거나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자유시간’을 39.4%로 가장 많이 꼽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 다음은 ‘평소 눈 여겨봤던 자동차(30.7%)’, ‘게임기ㆍ휴대전화 등 최신 전자제품(18.3%)’, ‘옷이나 가방(11.6%)’ 등이었다.

반면 여자는 ‘평소 갖고 싶었던 걸 맘껏 살 수 있는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41.1%로 가장 많았다. ‘갖고 싶던 명품 가방(30.8%)’, ‘반지·귀걸이 등 주얼리(15.2%)’, ‘감동적인 깜짝 이벤트(12.9%)’ 등이 뒤를 이었다.

노블레스 수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는 남녀가 평소에 가정을 더 우선시하느라 누리지 못했던 것들을 하루쯤은 보상받고 싶은 심리가 숨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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