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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 SK컴즈, 부진 타개 CEO가 나선다
주력부서 대표 직속으로 재편
절차 줄여 대응 속도 높이기


 최세훈 대표                    이한상 대표
모바일 대응에 한 발 늦어 주춤하던 다음이 주력 부서를 CEO 직속으로 재편하며 2위 포털의 입지를 다진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도 3분기 CEO 직속 조직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2, 3위 포털 업체 간 CEO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은 최근 사내혁신조직 NIS(넥스트 인큐베이션 스튜디오)를 최세훈 대표 직속 조직으로 격상시켰다.

NIS는 경연을 거쳐 구성원을 선발하는 다음의 사내 벤처 조직으로 지난해 8월 모바일 시장 생존전략으로 신설했다. 당시 선발된 1기는 최근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서비스 ‘카닥’ 지역기반 육아정보 공유 서비스 ‘해피맘’ 등이 출시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음은 이런 성과를 기반 삼아 올해 이 조직을 CEO 직속으로 편입했다. 또한 모집 참여 범위를 사내직원뿐 아니라 외부까지 확대해 역량을 가진 대내외 스타트업과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SK컴즈도 지난해 이한상 대표 직속으로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했다. SK컴즈 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사업본부 내 NSP(넥스트 소셜 플랫폼)전략그룹은 오는 3분기 소셜SNS와 관련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최근 네이버가 모바일 자회사를 세운 것처럼 다음과 SK컴즈 역시 ‘조직 슬림화’를 해결 방안으로 잡고 CEO 직속의 전략 조직으로 의사소통을 단순화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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