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호는 지난 7월 30일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영화 '노팅힐'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중 '쉬'(she)를 열창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성수(이세창 분)와 기은(하연주 분)은 동욱(임윤호 분)을 배우로 데뷔시키리로 마음 먹고 노래방에 데려간다. 동욱은 한사코 거절했지만, 두 사람의 거듭되는 재촉에 노래를 불렀다.
촬영 현장에 있던 드라마 관계자는 "임윤호는 평소 보이스톤이 좋아 현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임윤호가 즐겨부르는 노래라서 그런지 감정도 아주 좋았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임윤호는 '지성이면 감천'에서 세상물정 모를 때 폭행죄로 교도소에 복역하다 가출소한 인물인 장동욱 역을 맡고 있다. 그는 가출소 후 제과제빵 기술로 빵집에 취직해 일을 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그는 공부에 도움을 준 10살 연상의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신인 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와 함께 영어 실력을 과시했으며, 뚜렷한 이목구비에 잘 단련된 바디라인 등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작 MBC '7급 공무원'에 이어 '지성이면 감천'으로 배우로서 성장하고 있는 임윤호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