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영국주류품평회(IWSC)에 출품한 8개 우리 전통주 가운데 5개 제품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스프릿(Sprit)부문에서 병영주조장의 병영설성사또가 실버 아웃스탠딩 메달을, 명인안동소주의 명인안동소주가 실버메달, 우리술의 대통주가 브론즈 메달을 수상했다. 와인 부문에서는 화천주가의 산천어막걸리가 실버메달, 신평양조장의 하얀연꽃백련막걸리가 브론즈 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스프릿 부문에서 수상한 명인안동소주, 병영설성사또, 대통주 등 3개 제품은 지난 6월 역시 세계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서도 입상한 바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우리 전통주가 국제 주류품평회에서 연속 수상함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 품평회 등에 참가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최근 들어 막걸리 등 전통주 생산제조업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홍보마케팅 등을 통한 내수 진작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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