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택금융공사는 8월 1일부터 U보금자리론 우대형, 기본형 금리를 기존에서 0.15%p 인상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실제 금리인상요인으로 0.3%p 주택담보대출금리인상 맞지만, 서민부담을 고려해 0.15%p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라고 말했다. 작년 9월부터 10회에 걸쳐 1.3%p 대출금리인하를 해왔지만, 국고채금리상승 등의 요인으로 7월부터 두 달 연속 각각 0.2%p, 0.15%p씩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상승을 이어갔다.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정보업체 ‘뱅크아파트’ 의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은 은행과 보험사의 아파트담보대출과 비교해보면 분명 다른 면이 있다.” 고 전하면서, ‘8월부터 금리인상 적용’ 이라고 하면. 금리인상되기 전 7월 중에 주택담보대출신청을 하게 되면, 인상되기 전 금리를 대출금수령시기에 맞춰 무조건 적용해 준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부가 서민을 생각한 정책 논리에서 시작한 것인데, 금리적용을 대출이용자들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적용을 해준다는 개념이 바탕이 되어서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은행과 보험사의 아파트담보대출금리적용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통상적으로 아파트담보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할인금리’ 라는 알고리즘으로 되어있는데, 은행과 보험사는 7월달에 신청을 했다고 하더라도, 만약 아파트담보대출금액을 8월에 받는다고 하면 7월기준금리가 아닌 8월기준금리를 적용해 대출금리가 오르던 내리던 그걸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버냉키쇼크때도 갑작스런 국고채금리상승으로 대출금 받을 날짜를 기다리던 고객들이 아파트담보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자, 은행에 항의전화를 했던 경우가 이를 말해준다.
그렇다고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이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다.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대명사인 적격대출과 함께 고정금리대출의 한 축을 이루곤 있지만, 국고채금리상승등으로 인해 현재는 보험사의 장기고정금리 아파트담보대출금리보다 높은 게 현실이다. 현재 장기고정금리 아파트담보대출 할인금리 적용 시 최저금리는 연3.87%이다.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의 최대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소득과 대출금액, 주택(아파트)의 전용면적, 주택(아파트)가격에 따른 우대금리적용(우대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대상은 주택구입자금대출에 대해서만 제한적이다. 그래서 주택구입자금대출(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아파트매매잔금대출, 분양잔금대출)이 필요한 대출자들은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보험사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충분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 대출한도도 은행과 보험사를 통틀어 최대한도(LTV 70%)가 가능하다.
주택구입자금대출 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이자싼 곳, 저금리대환대출을 위해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를 희망하는 분들도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의 금리인상이 시사하는 바를 알고, 더 늦기 전에 전환대출시기를 잡아서 갈아타기를 해야 할 것이다.
주택구입자금대출이든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를 할 때는 최대한 많은 은행과 보험사의 아파트담보대출과, 주택금융공사U보금자리론 등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는데, 개인이 여러 은행을 직접 찾아 금리를 확인하고, 정리해서 비교해보는 것은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그런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에는 뱅크아파트와 같은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와 은행연합회의 은행별담보대출금리비교공시 등이 생겨났는데, 단순히 대출금리뿐 아니라 대출상환계획, 상환방법, 주택담보대출상환기간, 담보대출소득공제혜택, 월납부원리금액은 얼마인지 등 대출진행시 체크해야 할 내용들까지 전문상담원의 도움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금리비교정보업체 뱅크아파트 (http://bankapt.com) 에서는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단독주택담보대출, 후순위대출, 전세자금·보증금담보대출 등의 대출금액한도 및 금리·조건을 무료로 비교할 수 있고, 고객에 따른 대출상환계획, 대출상환방법부터, 은행별 중도상환수수료율까지 비교안내해주고 있고, 대출이자계산기, 대출한도조회, 심지어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이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의 신청방법 및 안내 등 기타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