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6회에서는 서도연(이다희 분)이 친부 황달중(김병옥 분)을 공소 취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달중은 유죄가 맞지만, 배심원의 만장일치 무죄판결과 서도연의 공소취하로 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서도연은 친부 황달중을 위해 징계를 각오하고 공소취소를 했던 것.
이후 도연은 달중이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아가 달중에게 구속 당시 지니던 소지품들을 건넸고 “키가 많이 작으시네요. 내 친아버지란 게 안 믿겨진다”고 말해 달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도연은 스케치북을 꺼내 달중의 초상화를 그려줬다. 도연은 달중에게 무심한 듯 딱딱하게 말하면서도 “앞으로 매일 틈나는 대로 들러서 그려드릴게요 아버지”라고 말해 친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달중은 도연에게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어 신변호사(윤주상 분)님과 장변호사(이보영 분)님한테 보내달라는 요구를 했고, 도연은 달중과 같이 볼에 바람을 넣은 포즈를 취한 셀카를 찍어 보내 훈훈한 부녀의 모습을 그렸다.
한편 ‘너목들’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