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 마이토마이신을 독점 공급해오던 제약사가 공급 중단을 선언해 안과 쪽에 비상이 걸렸다.
원래 마이토마이신은 악성종양 세포의 증식을 저지하는 효과가 있는 항암제인데, 안과에서 비상이 걸린 이유는 다음과 같다.
라섹수술에서 시력교정 후 각막 실질부에 마이토마이신을 처치하면 각막혼탁의 원인이 되는 섬유조직의 증식을 막아주게 된다. 각막혼탁이란 투명한 조직인 각막이 하얗게 되거나 뿌옇게 변하는 증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 감소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런 각막혼탁은 라섹수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현재 이러한 마이토마이신의 공급 중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정책과 관계자들은 대처방안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고, 안과와 라섹을 받으려는 환자들까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국내에 도입된 릴렉스 스마일라식이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릴렉스 스마일라식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안전성을 인정받아 활발히 시행중인 시력교정수술법으로써 기존 라식과 라섹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시력교정술이다. 이런 릴렉스 스마일라식은 혁신적인 수술법상 마이토마이신이 필요 없이 각막혼탁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릴렉스 스마일은 각막표면을 투과해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는 신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막표면에 직접적인 레이저를 조사할 필요가 없어 자극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마이토마이신이 없이도 각막혼탁이 발생할 염려가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라식수술처럼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절개량을 1/8로 줄인 최소 절개량으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이 최소화 될 수 있어 안구건조증 역시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 마이도마이신 공급 중단의 최선의 대처방안으로 뽑히는 릴렉스 스마일라식은 독일 칼자이스사의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수술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독일 칼자이스사에서 직접 파견된 의사가 인증 받으려는 의사의 수술에 참관하고 심사평가하여 인증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심사평가 기준의 수준이 높아 의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최첨단 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만 인증 과정을 통과할 수 있다.
이 어려운 인증 절차를 밟고 국내 최초로 자격을 부여 받은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은 인증 과정에서 스마일라식에 관한 높은 기술력과 훌륭한 성과를 인정 받아, 독일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스마일라식 레퍼런스 닥터로 선정까지 되었다. 레퍼런스 닥터란 스마일라식에 대해 다른 의사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자격을 말한다.
구 원장은 “릴렉스 스마일라식은 신개념 시력교정술인만큼 정교함과 정확성이 요구되므로 반드시 인증 받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 며 “마이토마이신이 공급 중단 위기에 처한 현재 상황에 우려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뛰어난 시력교정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