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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라인 게임으로 스마트폰 중독 탈출”
-서울시 ‘온라인 중독 치료 프로그램’ 전국 시ㆍ도에 전파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중학교 3학년 이연준 군은 손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심각한 불안증세를 보였다. 그랬던 이 군이 창동 인터넷 중독예방센터에서 학업과 나눔활동을 게임형식으로 하면서 새로운 즐거움에 빠져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서울시는 현재 광진, 보라매, 창동, 명지,강북 등 권별로 5개 인터넷 중독예방상담센터(아이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을 전국 시ㆍ도에 전파한다. 보도게임과 인형극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터넷ㆍ스마트폰 중독을 막고 대인관계와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시는 19일 오후 2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타 시ㆍ도 공무원 상담교사, 학부모, 관련 기관 종사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터넷ㆍ스파트폰 과다사용 대응 및 예방 정책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창동센터에서는 자체개발한 인터넷 중독예방 보드게임 ‘TED-CAT’을 선보인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모여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을 토론과 나눔활동을 통해 오프라인 게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보라매센터에서는 인터넷 사용을 시작하는 유ㆍ아동을 대상으로 친근한 컨텐츠인 인형극과 동화를 각색해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을 교육한다, ‘인터넷 게임에 빠진 피노키오‘, ‘인터넷에 빠진 일곱난장이와 백설공주’, ‘보람이의 인터넷’ 등의 인형극이 소개된다.

시는 이외에도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스마트폰을 끄는 ‘스마트폰 1-1-1운동’과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자는 ‘등굣길 OFF 하굣길 ON’ 및 ‘스마트폰 에티켓 5’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한편, 시가 올해초 발표한 스마트폰 사용 실태 및 중독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청소년 5.9%(여학생 8.3%, 남학생 2.8%)가 인터넷ㆍ스마트폰 중독사용군으로 나타났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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