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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민관 손잡고 취약계층 ‘시원한 방 만들기’ 사업 펼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민ㆍ관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시원한 방 만들기’ 사업에 나선다.

구는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시원한 방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시원한 방 만들기’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에 곰팡이가 생긴 낡은 벽지나 장판을 교체해 주고 방충망을 설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홀몸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이다. 7월말까지 긴급을 요하는 40가구에 대해 우선 지원 후 9월까지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에 소요되는 물품들은 한국3M, 개나리벽지, KCC, 투반 등 민간기업들이 후원하고, 현장 작업은 구로구의 재능기부봉사자, 풀뿌리민간단체 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맡아서 진행한다.

구는 민관협력을 통해 ‘희망의 집수리사업’,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독거어르신 주거환경개선사업’, ‘해피하우스사업’ 등 다양한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을 펼쳐 57개 단체 502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 635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지역단위의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계획”이라고 전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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