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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전국 최초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전국 최초로 차량으로 움직이는 이동관광안내소를 도입하고 17일 오전 11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움직이는 이동관광안내소’는 1t 화물트럭을 특수 개조한 차량으로 관광안내통역원 등의 전문인력을 싣고 마포구를 비롯한 서울시 주요 관광명소를 찾아다니며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마포구의 각종 관광정보 제공 및 상담을 해주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차량에 개ㆍ폐식 덮개를 부착하고 내부에 광고판 ㆍ거치대ㆍ음향기기 등을 설치하는 등 내부구조를 변경했다.

특히 차량 외부에는 마포구만의 독톡한 관광매력을 홍보하는 랩핑광고(Wrapping advertisement)를 덧씌웠다. 2개의 랩핑 일러스트 중 하나는 음악, 미술, 힙합, 버스킹, 축제, 게스트 하우스 등 홍대의 주요 키워드들을 형상화 했으며 다른 하나는 밤섬, 절두산 순교성지, 월드컵 공원,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등 마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들을 세련된 도안으로 표현했다. 또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컬러를 대담하게 적용해 젊고 개성 넘치는 홍대문화를 엿볼 수 있게 꾸몄다.

18일 공식 운행에 들어가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월드컵공원, 절두산순교성지, 도화ㆍ용강 먹을거리, 상암 DMC 등을 비롯해 신촌ㆍ이대, 이태원, 신사동 가로수길, 북촌 등 개별관광객들이 즐겨 찾거나 마포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서울시 관광지들을 거점삼아 이동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등축제 등 내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서울시 대표 축제, 행사장에서도 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차량운행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영어, 일어 등 2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이 상주한다.

구는 차량 운행을 앞두고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애칭을 공모하고 있다. 1차 공모에는 35개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마포구청 방문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 내부심사 등을 거쳐 관광안내소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걷고싶은 거리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런칭식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함께 홍대 지역 아티스트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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