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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지역 호우 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
[헤럴드생생뉴스]강원지방기상청은 춘천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14일 오전 8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체했다.

이로써 도내 호우경보 지역은 속초ㆍ고성ㆍ양양ㆍ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 산간 또는 평지 등 8곳으로 확대됐다.

고성군 평지는 아직까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임교순 예보관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영동지역은 밤부터 소강상태에 들겠으며 15일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며 비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오전 0시부터 내린 강수량은 오전 8시 현재 철원 동송 138.5㎜, 양구 110㎜, 인제 94.5㎜, 속초 82.5㎜, 춘천 53.5㎜ 등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은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팔당댐은 초당 3582t, 청평댐 2298t, 의암댐 846t, 춘천댐 901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화천댐은 현재 수위가 174.26m로 제한수위 175m에 육박해 이날 정오께부터 방류를 시작, 수위를 조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악산 등 도내 국립공원 120개 등산로 입장이 통제됐다.

강원도 재해 당국은 현재 비 피해 상황은 없지만, 호우경보지역이 확대하면서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해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근무를 강화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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