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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안위, 정지 6일만에 한울 5호기 재가동 승인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지 6일만에 한울 5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지난 5일 정지됐던 한울 5호기에 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11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사 결과 한울 5호기의 터빈이 정지됐던 것은 현장 운전원이 복수기에 연결된 대기 방출 밸브를 잘못 개방해 진공 상실을 초래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터빈 정지에 이은 원자로 정지는 증기 발생기 내에 2차측 수위조절 밸브가 지연 동작하면서 급수가 증기 발생기 내에 과다 공급되면서 원자로 정지 보호 신호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원안위는 전했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실수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기기 조작을 할 때 2인 1조로 조작을 시행해 기기 동작의 적정성을 중복 확인하도록 하는 등 인적 오류 최소화 방안을 수립하도록 조치했다. 또 지연 동작한 밸브의 위치 제어기를 신품으로 교체하도록 하고 제대로 동작하는 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은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밸브 제작사인 미국 ABB 사(社)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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