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는 7월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열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했던 프로그램 중에서 100회를 넘긴 프로그램들이 꽤 많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러나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힐링캠프'다. '힐링캠프'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분들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100회가 됐는데 한 여인을 떠나보내게 됐다. MC가 시집을 가 버렸다. 100회~500회까지 하라고 했는데 (한혜진이) 우리를 버리고 떠났다"면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결혼도 하게 되고, 굉장히 경사스럽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작년에 SBS 연예대상을 못 탔다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1년 첫 방송한 '힐링캠프'는 오는 15일 100회를 맞는다. 스타들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 인사까지 게스트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