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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무대', 월화극 누르고 시청률 1위 '이런 이유가?'
KBS1 ‘가요무대’가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가요무대’는 전국1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1.3%보다 1.3%포인트 상승한 기록으로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또한 ‘가요무대’는 방송 당시, 포털사이트에 검색어로 오르기도 했다.



이날 기록은 톱배우들과 인기소재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미니시리즈를 제치고 이뤄냈기에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의 케이팝이 성장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 한국인의 정서에는 가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성인가요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여진다.

또한 이번 ‘가요무대’ 시청률 1위 쾌거는 ‘노인층의 음악’이라고 치부됐던 성인가요가 중장년층에게 그 동안 꾸준히 어필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4년 만의 국내 컴백을 앞둔 양지원이 출연해 김수희, 문희옥, 김성환 등 가요계 선배들과 조화를 이루며 ‘동백 아가씨’,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열창했다.

신구세대들의 앙상블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흡수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에 힘을 보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상어’는 9.4%, MBC ‘불의여신 정이’는 10.3, SBS ‘황금의 제국’은 9.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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