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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GLC 셋째날, 부산 시티어링-외국학생들과 함께 부른 ‘아리랑’

“젊음의 거리에서 같은 팀 멤버들과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강남스타일’ 말춤도 췄어요. 페루에서도 ‘강남스타일’이 아주 유명하거든요. 페루의 어머니께 드릴 전통공예품도 샀어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실 걸 떠올리니 벌써부터 설레요” / Sandra Ruiz(23, 페루)

투머로우글로벌리더스캠피(이하 'TGLC')의 참석자들이 7월 4일, 오후 스케줄로 부산명소를 방문했다. 부산의 역사적 흔적과 생생한 삶의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여정은 부산중앙역에서 출발, 남포역과 자갈치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앙역에서 가까운 장터와 판자촌인근을 관람. 한국전쟁 당시 북새통을 이루던 모습을 상상하고 전쟁의 잔혹함과 피난민의 애환을 헤아렸다.

남포역에서는 ‘젊음의 거리’를 활보하며 분식메뉴로 점심식사를 가졌다. 더불어 자갈치 시장을 들린 외국학생들은 걸쭉한 경상도 상인들의 방언에 즐거워하며 신기한 눈으로 고등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을 구경했다. 

특히 남포역 거리에서 23개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은 많은 행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노래를 보는 행인들은 자국의 민요를 부르는 이들의 모습에 감동, 박수와 환호성으로 호응을 보였다.

이에 참가자 박영희(23, 인하대 영문과) 양은 “우리 노래에 서툰 외국학생들도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뒤돌아보면서 변화를 알 것인가? 변화를 느끼면서 미래를 바꿀 것인가?”
‘뽀로로’를 히트시킨 11개 회사 마케팅고문 박용후 전략이사가 TGLC 셋째날 저녁시간 동의대 석당아트홀에서 특별 강연을 펼쳤다.
박용후 이사는 ‘뽀로로’, ‘카카오톡’, ‘애니팡’, ‘배달의 민족’ 등을 흥행시킨 대한민국 마케팅계의 대목. 이날 다양한 동영상과 PPT 자료를 활용, 통찰의 관점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비전을 제시했다.

“당연하지 않았던 것들이 당연해지면서 세상은 바뀝니다.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뒤돌아보며 변화를 아는 것과 변화를 느끼며 미래를 바꿀 것인가의 차이입니다.”

 

박 이사는 또 “실생활에서 남과 다른 시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당연함에 갇히지 않도록 항상 왜?라는 질문의 습관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참석자 조민지(23, 서울대 언론정보) 양 역시 “관점을 바꾸면 생각이 달라지고 행동도 바뀌는 걸 깨달았다”며 “그동안 나의 좌절이 부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것을 되돌아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뭐든지 질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무엇을 보든 모든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말했다. 
    
제공 = TOMORROW 이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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