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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방 '칼과 꽃' 김옥빈, 무영 공주로 완벽빙의 '눈도장'
배우 김옥빈이 무영 공주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알렸다.

김옥빈은 3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을 통해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는 극중 영류왕(김영철 분)의 딸 무영 역을 맡았다.

무영은 구김살 없이 밝고 능동적인 캐릭터다.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도 독차지한다. 이후 그는 아버지의 정적인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아들 연충(엄태웅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만다.


김옥빈은 이날 약 6년 만의 안방극장 나들이임에도 불구하고 무영 공주의 옷을 위화감 없이 소화해냈다. 맑고, 호기심 가득 찬 눈빛 연기로 쾌활한 성격을 표현했고 연충을 향한 수줍은 미소로 향후 극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불어넣었다.

무영은 이날 마차를 타고 궁으로 돌아오던 길에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다. 이를 연충이 구출하면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나게 됐다. 그는 처음 본 순간부터 연충에게 관심을 가졌고, 이를 표정과 눈빛으로 드러냈다. 연충 역시 무영을 향해 미소로 화답해 애정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칼과 꽃'은 연충과 무영의 비극적 러브스토리에 초점을 맞추는 작품이다. 때문에 소개 역시 '고구려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통한다. 무영과 연충의 화사한 첫 만남이 그려진 만큼 향후 둘의 행보와 극의 방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

여기에 영류왕과 연개소문의 갈등이 심화, 비극적 운명의 계기가 되는 사건이 본격화 될 것임이 예고돼 더욱 흥미를 배가시켰다.

무영으로 분한 김옥빈이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 향후 그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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