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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이은하, 완벽 동네 아줌마 변신..안방극장 공략 나서
가수 이은하가 연기자로 데뷔한다.

이은하는 7월 3일 오전 동네 아줌마로 파격 변신한 KBS 드라마스페셜 '불침번을 서라'(극본 정지은, 연출 이덕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돌이키지마' 등을 히트시키며 7080 가요계 원조 디바로 군림한 이은하가 '불침번을 서라'를 통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이은하는 뽀글이 퍼머 머리의 완벽한 동네 아줌마로 변신했으며 만삭인 배를 받쳐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침번을 서라'는 아파트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오물이 담긴 쓰레기봉투 투척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주민들이 불침번을 서게 되며 벌어지는 드라마다.

이은하는 극중 늦은 나이에 임신한 몸을 이끌고 동네방네 참견하고 다니는 아파트 내 반장 역을 맡았다.

그는 뮤지컬 '메너포즈'에 출연해 연기의 맛을 봤지만 드라마로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그가 연기자로 새로운 날개를 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불침번을 서라' 속 이은하의 변신은 오는 8월 7일 오후 11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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