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대우건설은 오는 15일 박영식 신임 사장의 취임에 앞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적 쇄신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대우건설은 회사전체를 플랜트, 인프라, 빌딩, 재무관리, 기획외주 등 5개 부문으로 개편해 부문장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했다.

특히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를 빌딩부문으로, 토목사업본부와 공공영업실, 기술연구원을 인프라부문으로 통합했다. 재무관리부문에 재무금융본부와 인사기능을 포함하는 경영지원실을 배치해 최고재무담당자(CFO)의 권한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또 기존의 12본부 6실을 10본부 4실로 축소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아울러 이미 지난주말 전 임원이 사표를 제출, 곧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시장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건강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톱(Top)10’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남기혁(좌부터/기업인/대우건설),이준하(기업인/대우건설),옥동민(기업인/대우건설본부장/전무)대우건설 대대적인 조직개편…부문장 책임경영 강화, 조직 슬림화
남기혁(좌부터/기업인/대우건설),이준하(기업인/대우건설),옥동민(기업인/대우건설본부장/전무) 대우건설은 오는 15일 박영식 신임 사장의 취임에 앞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적 쇄신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대우건설은 회사전체를 플랜트, 인프라, 빌딩, 재무관리, 기획외주 등 5개 부문으로 개편해 부문장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했다.

보직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문장 ▷재무관리부문장 조현익 ▷기획외주부문장 남기혁(전략기획본부장 겸직) ▷빌딩부문장 이준하(건축사업본부장 겸직) ▷인프라부문장 옥동민(토목사업본부장 겸직)

◇본부장 ▷재무금융본부장 김양기 ▷엔지니어링본부장 황선우 ▷발전사업본부장 정태영 ▷주택사업본부장 이경섭 ▷해외영업본부장 홍기표 ▷경영지원실장 소경용 ▷공공영업실장 이훈복 ▷RM실장 심우근 ▷플랜트사업본부장 최연국 ▷외주구매본부장 성현주 ▷기술연구원장 정한중 ▷경영진단실장 김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