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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의 브랜드 자산가치는?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 국가산업경쟁력 및 브랜드가치평가 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518명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브랜드 자산가치 평가’를 진행해 평가한 결과, 그 가치가 무려 149조 7000억 원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남구 소재 기업이 가지는 브랜드 프리미엄 및 그외 다양한 유ㆍ무형의 이점과 경쟁력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이용해 강남구로의 기업 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 방법은 ‘자치구의 유형자산을 경쟁력 요인’으로 본 수치와 ‘시민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자치구의 이미지’를 지수화한 수치를 평가하고 여기에 ‘브랜드 전략지수’를 적용해 최종 도출했다.

평가 결과 ‘강남구 소재 기업이 얻는 브랜드 프리미엄’에서는 ▷패션의류(18.8%)▷엔터테인먼트(16.1%) ▷ITㆍ서비스(12.4%) 계통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실제로 청담동과 신사동,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는 패션ㆍ예술ㆍ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강남에 입점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또 ‘서울시 자치구하면 떠오르는 구(區) 브랜드’ 조사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가 35.5%로 압도적 1위로 평가됐다.

구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을 수립해 대내외 홍보 및 기업유치 콘텐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청호 강남구 지역경제과장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강남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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