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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신당 창당'시 민주당지지율 급락
[헤럴드생생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8일 안철수 신당 창당시 정당 지지도와 관련해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6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 30%, 안철수 신당 25%, 민주당 9%, 진보정의당 1%, 의견유보 34%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민주당보다 크게 앞섰으며, 다만 30%의 지지율을 기록한 새누리당보다에는 조금 못 미친 수치를 보였다.

지난 5월 셋째주 조사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안철수 신당을 가정하지 않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정당 지지율(18%)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갤럽 측은 “안 의원이 실제 창당에 나설 경우, 어떤 절차로 어떤 인사를 영입하는가에 따라 지지세는 달라질 수 있다”며 “안철수 신당은 기존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의 상당수를 흡수해 20~40대에서는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4~27일 전국 성인 121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조사 방식을 이용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이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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