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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사경, 시민의 목숨 담보한 짝퉁 차부품 제조업자 검거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짝퉁 차 부품 제조판매업자 일당이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적발됐다.

특사경은 짝퉁 텐셔너, 허브베어링, 릴리스 베어링 등 시내버스와 대형트럭의 핵심 부품을 시장에 유통시킨(상표법 위반) L모(51), K모(42)씨 등 일당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L씨 등은 25일 지난 2008년부터 지난 6월3일까지 경기 남양주에 창고를 차려놓고 국내 자동차 부품상 등을 상대로 저가의 중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착된 상표를 지우고 캐나다, 미국, 일본의 유명 자동차 부품 상표로 재가공한 뒤 자동차 부품 상에 팔아온 혐의다.

문제는 이들이 유통시킨 짝퉁 제품으로 인해 자칫 대형 사고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사경 판현기 대장은 “이번에 적발된 허브 베어링의 경우 시내버스 바퀴축 지지와 방향전환의 핵심부품이므로 “저질부품을 사용하면 주행 중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더이상 저질의 자동차 부품 제조·유통업자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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