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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캔들' 조윤희 "평소 밝은 성격 아니라 역할 결정 고민"
배우 조윤희가 평소 자신이 연기를 할 때만큼 밝은 성격이 아니라고 밝혀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조윤희는 6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별관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사실 난 연기를 할 때만큼 실생활에서 밝은 사람은 아니다. 역할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에겐 버겁고 어려운 역할이라 생각했다. 김진만 감독님과 긴 대화 끝에 내 안의 무언가를 끌어내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스캔들'은 열혈 형사 하은중(김재원 분)이 우아미(조윤희 분)를 만나 얼떨결에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 내용을 그린다.

이 작품은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이며, 선으로 믿고 확신으로 행했던 일이 누구에게는 악이고 독이 될 수 있다는 인생살이의 역설을 통해 세상과 화해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김재원, 조윤희,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김혜리, 기태영, 김규리, 한그루 등이 출연하는 ‘스캔들’은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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