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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학교 현장의 목소리 교육정책에 담는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학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낼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27일 오전 10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내 초등학교 38명, 중학교 21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위촉기간 2년간 성동구 교육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내고 학교 현장을 방문해 지원학교의 실태를 조사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는 교육 현장에 학부모가 참여함으로써 학교, 구청과 함께 교육 사업 전반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교육 거버넌스 구축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동구 학부모들은 지난해 30개 지역내 초ㆍ중학교의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현장점검 2회 실시 등 일찌감치 모니터링 훈련을 착실히 쌓아오고 있다.

올해는 모니터링단을 재정비하고 강화해 친환경 무상급식과 성동구 테마사업인 화장실 현대화 사업, 양치교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등 4개 분야에 대해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단 활동은 학교ㆍ지역별로 4개조로 편성되며 분야별로 지정된 과제를 수행하고, 모니터링 후에는 개선방안과 건의사항 등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제출하고, 구에서는 제출된 의견을 분석 평가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모색하고 교육사업 재검토를 통한 예산 절감, 학생들의 만족도 향상 등 학교와 학부모, 구청이 모두 윈윈하는 사업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성동구 교육지원사업과 모니터링단의 활동계획 안내 등 사전교육을 통해 모니터링단 역할훈련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고재득 구청장은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교육수요자 의견수렴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며 “모니터링단원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더 나아가 교육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대안들을 제시하여 모두가 행복한 건강 교육도시 성동을 구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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