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은 6월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만나고 싶은 배우들의 총집합이다.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호흡을 잘 맞춰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란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과 관련해 "이제 곧 마흔이 되는데 이번 드라마를 하기 전에는 정말 내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결혼하신 분들의 역하을 보면서 결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혼해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걸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마음을 많이 내려놓은 상태다. 연기 활동에 충실하다보면 어디선가 준비돼 있는 남자를 만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다른 주인공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우리 시대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을 담았다. 오는 29일 첫 방송하며 남상미, 이태란, 조민수, 장영남 이상우, 김지훈, 권해효, 장현성, 김정태, 윤소정, 클라라, 심이영, 이세영, 고나은, 김미경, 박완규, 김준구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