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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의 교실' 고현정, '1초 미소' 속에 담긴 의미는?
시종일관 냉랭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독설을 날리던 배우 고현정의 '1초 미소'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지난 6월 19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학예회 연습에 한창인 김향기와 서신애를 바라보며 짧지만 흐뭇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극 중 마여진(고현정 분)은 학교에서 열리는 학예발표행사 준비로 무용 연습을 하던 중, 은보미(서신애 분)의 형편없는 안무동작에 독설을 날리며 반 아이들을 또 한 번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심하나(김향기 분)는 보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둘은 급격히 친해지며 학교에서도 학예회 연습을 꾸준히 함께 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이런 그들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던 마여진은 짧지만 흐뭇해하는 미소를 보였다가 다시 웃음을 거두고 생각에 잠긴 듯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유발했다.

짧은 시간 동안 보여졌던 마여진의 미소는 자신의 독설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생각하는 자신의 본심을 은연 중에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모습도 잠시, 그는 무용을 실수없이 끝낸 보미에게 참가하지 말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전했다.

또 쿠데타를 일으키려다 실패했던 하나를 배신해버린 보미에게 자신의 스파이 노릇까지 제안, 예상을 뒤엎는 마여진의 여러 행동에 무슨 의도가 담겨있는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가면 갈수록 마여진의 의도가 뭔지 궁금해져요", "냉소가 아닌 따뜻한 미소? 저게 마여진의 본심인가", "궁금증 완전 대폭발", "마여진 선생님의 진심은 도대체 무엇"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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