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신한은행이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미처 못 올리고 사는 소외계층을 위해 결혼식 행사를 지원하고 나섰다.
신한은행은 17일 어려운 형편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합동 결혼식 행사’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H공사에서 주최하고 서울시립대 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2시께 SH공사 대강당에서 진행 예정이다.
선정된 부부들은 SH공사가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한 끝에 총 7쌍의 부부를 선정했다. 연예인 봉사단체인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의 탤런트 이효정씨가 추례를 맡고, 가수 박학기씨가 축가를 부르는 등 여러 단체와 연예인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부부들의 사랑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두터워 지고 가족간의 사랑이 넘쳐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사회 소외계층의 행복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