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2013 한국형 복합리조트 컨셉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13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완수(4년), 이민혜(여ㆍ3년), 한진희(3년) 학생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대회 최종발표 겸 시상식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첫 한국형 복합리조트 디자인 컨셉을 모색하기 위한 대회로 MICE 복합리조트 산업 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인 라스베가스 샌드(Las Vegas Sands)가 후원했다.

대구대 학생들은 창호지문, 꽃신 등을 예로 들며 한국적인 미(美)의 핵심가치 ‘은은함’을 주제로 과거와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리조트 디자인을 제안했다.

대구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학생들, ‘2013 한국형 복합리조트 컨셉 디자인 공모전’...수상

특히 이완수ㆍ이민혜 학생은 지난해 12월 한국관광장학재단 주관 ‘우수 논문 제안서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과 동북아관광학회 주관 ‘제2회 대학생국제발표대회 입상하는 등 관광 관련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한 실력파였다.

이민혜 학생은 “한국 첫 복합리조트의 디자인 컨셉을 내 손을 직접 구상해 본다는 점이 흥미로워 공모전에 도전하게 됐는데 상까지 받게 돼서 기쁘다”며 “공모전을 통해 실력을 쌓아 한국의 숨겨진 매력을 찾는 관광 전문가의 꿈을 이루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