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전국 262개 환경ㆍ소비자·여성단체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 에너지시민연대(www.enet.or.kr)는 13일 용산역에서 ‘2013년 여름철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5개 단체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부채 퍼포먼스와 쿨맵시 런웨이 등 절전캠페인 홍보 행사가 열렸다.
출범식에서는 올 여름 절전 캠페인인 ‘100W 줄이기! 올 여름 착한바람’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전력난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실천을 촉구했다.
캠페인은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전력수급 불안정에 원전 가동중지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전력난이 가시화되자 전국민이 함께 전력피크시간에 집중적인 절전을 실천해 100W 씩을 줄이는 절전바람(착한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다.
개그맨 김현철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건물의 적정 냉방온도 준수 여부와 개문냉방 여부 점검 활동을 펼칠 절전지킴이 임명식과 더불어 대형부채에 정부, 시민단체 대표, 학생ㆍ주부 등이 서명을 통해 절전캠페인 동참을 알리는 ‘절전캠페인 참여 선언식’이 진행됐다.
또 참석자 전원이 부채바람(착한바람)을 이르켜 대형풍선(절전메세지)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시민들의 큰 관심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