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콘텐츠 및 서비스분야 중소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의 글로벌 바이어들과 상담, 해외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코트라(KOTRAㆍ사장 오영호)는 13일부터 이틀 간 서울 COEX D1전시장에서 콘텐츠 및 서비스분야 전문 수출상담회인 KSCM2013(Korea Service & Content Market)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한류의 직ㆍ간접 효과를 산업 전반으로 연계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의 콘텐츠 분야 외에 프랜차이즈, 디자인, 이러닝 등 서비스업 분야를 추가하고, 콘텐츠와 연관 서비스 산업군 간의 융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확대ㆍ개편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6개국 총 130여개사의 해외글로벌 기업과 290여개의 국내기업이 참가하며, 미국과 유럽 등 유명 해외 콘텐츠 기업 및 케이블TVㆍ방송국을 비롯해 최근 한류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과 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서비스업과 미디어 콘텐츠와의 융합은 미래 문화, 경제의 동반 성장에 핵심적 요소가 될 것”이라 전했고,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은 “문화콘텐츠 및 서비스 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