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의 임페리얼호텔에서 열리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ㆍ소비재 포럼)의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다.

CGF는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세계 70여개국의 650여개 소비재 제조사와 유통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월마트나 프랑스 까르푸, 일본의 이온 등 글로벌 유통기업은 물론, 코카콜라나 P&G, 산토리 등 굵직한 소비재 기업들이 가입돼있다.

롯데는 지난해 회원으로 가입했고, 올해 글로벌 서밋에서 혁신을 주제로 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CGF의 글로벌 서밋은 굴지의 소비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다. 올해도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CEO와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 마이클 듀크 월마트 CEO 등 400여개 회원사들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다. 롯데는 신 회장의 이번 글로벌 서밋 참석과 홍보관 운영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소비재 관련 이슈를 공유하면서 사업 협력 논의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