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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부산공장,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르노삼성이 부산공장에 단일 공장 부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0MW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다. 부산공장 인근 8300세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 최초의 태양광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13일 부산 강서구 부산공장에서 산업통상부, 부산시,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KC자산운용 등 3자간 협약으로 부산신호태양광발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7월 착공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 내 자동차 출고장과 공장지붕 등 약 30만㎡ 부지에 560억원을 투자해 건설됐다. 단일 공장부지를 활용한 예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태양광 발전소이다. 


연간 발전량은 2만5000MWh로, 한국전력을 통해 인근 8300세대 규모의 명지 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소나무 38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이 대체 에너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하반기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를 포함, 대체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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