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는 방영 중인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에서 홍다인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팬들은 홍다인의 패러디와 합성 사진들을 직접 제작,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극중 홍다인은 위기에 빠진 은인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돕는 내의원 의녀로, 생명의 은인인 최원(이동욱 분)의 아픈 딸을 보필해주고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세자 이호(임슬옹 분)과의 접선도 돕는다.
이호에게 최원의 서찰을 몰래 전달하는 과정에서 쑥개떡이 등장하는데 이를 본 시청자들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 '쑥개떡을 드릴게요'라는 문구를 더해 '친절한 다인씨'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원인커플(최원, 홍다인)'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상의 로맨틱 코미디물 '옥탑방 커플'이라는 포스터를 만드는가 하면, 드라마 캡처사진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또 말없이 다인을 챙겨주는 도문(황성운 분)과 그가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는 다인을 나타내는 합성물을 제작, 두 사람의 관계를 향한 관심도 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싱크로율 대박! 진짜 영화 포스터인줄 알았어요" "저 포스터처럼 다인과 원이 빨리 로맨틱 코미디를 연출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다인과 도문 또한 어떤 관계일지 궁금했는데, 잘 표현한 사진인 듯 하네요" 등 호응을 보였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