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외국인이 4거래일만에 순매도를 나타낸 가운데 3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48포인트(0.57%) 하락한 1989.5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90억원 규모 순매도했고, 기관도 42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68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에서 3002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2.47%), 전기가스(-2.42%)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9% 내린 153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0.94% 오른 21만4500원, 기아차는 0.67% 오른 5만9700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STX의 담보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STX그룹주는 동반 급락했다.
STX가 하한가를 기록했고, STX중공업은 13.87%, STX조선해양은 13.86%, STX엔진은 12.46% 각각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46포인트(1.46%) 내린 569.4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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