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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전국 지하철·버스·기차 1장으로…만능 교통카드 나온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올 10월부터 전국 대중교통을 1장의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역에서 경기도, 철도공사, 도로공사와 전국호환 선불교통카드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버스,지하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KTX 기차표 구매까지 가능한 만능 교통카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교통카드 단말기 및 정산시스템 개선 등 시외버스를 제외한 버스‧지하철‧기차‧도로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실현을 위한 기반시설이 대부분이 마련됐다”며 “2~3개월간의 시스템 보완 및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출시되는 카드는 선불교통카드 형태로 ㈜이비카드(10월 이후)와 코레일의 레일플러스 카드(올해 말)가 발행될 예정이다. 사용을 희망하는 국민은 전국 캐시비카드및 레일플러스 판매처에서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전국 전국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에서 사용가능하고, 일부 유통시설(캐시비카드 사용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부지역(대전,포항,안동,영주)은 사용이 제한되나, 2014년까지 호환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맹성규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그동안 선불교통카드로는 타 지역 이용 제한 및 고속도로 통행료, 열차표 발매가 불가해 불편을 겪었던 국민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경기도‧철도‧도로 부분 협약을 계기로 향후 여타 지자체와도 ‘릴레이 호환협약’을 추진하고, 나아가 공공 자전거까지 호환 대상부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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