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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15% , 공공기관 20% 의무절전
[헤럴드생생뉴스]불량부품 사용에 따른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라 정부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절전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계약전력 5000kw이상의 기업체의 전력 사용량을 3~15% 줄이는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기업과 공공기관들은 오는 8월 5일~30일까지 오전 10~11시, 오후 2~5시 감축량을 최대 15~20%까지 줄여야 한다. 공공기관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줄여야 하고 계약 전력이 100kw이상이면 20%이상 줄여야 한다.

피크시간대 전기요금을 3배 이상 높게 매기고, 피크시간 외 시간은 할인해주는 선택형 피크요금제 가입대상을 계약전력 3000kW미만에서 5000kW미만으로 늘렸다.

일반 가정에 한해서도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 전기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절전 인센티브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블랙아웃이 없도록 (대책을) 세웠고 최소한 400만㎾의 예비력을 확보한다는 전제에서 만들었다”며 “위기 상황에서 다 같이 동참하면서 불편과 어려움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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