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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에 투자 준비를 하시나요?…성공열쇠는?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인도네시아 투자시 유의해야 할 점은 뭘까.

노사발전재단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가든호텔 백합홀에서 인도네시아 노사정 전문가를 초청 인도네시아 투자시 유의해야할 점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는 ‘인도네시아 HRM 전략’.

일단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빨리빨리’문화와 달리 ‘천천히’를 강조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5년간 최저임금이 평균 18% 상승하는 등 임금이 빠르게 인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아웃소싱으로 인한 비정규직 문제와 사회보장제도의 확대 등이 논의되고 있다.

안선근 인도네시아 국립 이슬람대학교 교수는 “한국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충돌로 인한 노사 갈등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지인이 주인이 되는 현장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시티 주내다(Siti Junaedah) 인도네시아 인력이주부 노사관계과장은“사회적 안전망인 최저임금을 책정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생계요구, 거시적 생산성, 경제성장률, 노동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노사발전재단의 해외 노사정대표단 초청사업과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카야 팡 인도네시아 경총 리아우 지역 회장과 프리아니니 보에나디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KSPI) 국제국 부장, 에드만 마니크 인도네시아 노총(KSBSI) 북스마트라 지역국장 등이 참석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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