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태훈이 동료 개그맨 커플 김기리, 신보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태훈은 최근 진행된 연애 매거진 월간 '커플즈'와의 인터뷰에서 김기리-신보라 커플의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예쁘게 만나니까 보기 좋은 건 있지만 그렇다고 부럽지는 않다"며 "둘이 사귀는 걸 아무도 몰랐을 때부터 알고 있어서 무뎌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절친 김기리의 연애로 인해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는지를 묻자 "기리 형이 일과 연애를 동시에 하느라 바빠졌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태훈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KBS2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의 바람둥이 캐릭터에 대해 "나는 실제로 바람둥이가 아니다. 주로 일상 속에서 개그 소재를 찾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서태훈은 개그맨 황현희, 정범균 등이 소속해 있는 TN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해 데뷔 후 첫 소속사를 갖게 됐다. 서태훈의 자세한 인터뷰와 화보는 '커플즈' 6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