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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구가의 서’로 황금 전성기 맞았다
배우 이승기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의 주역인 그는 반인반수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호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이승기가 분한 최강치는 구월령(최진혁 분)과 인간 어머니 서화(이연희 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 반수다. 다혈질이지만 심성은 누구보다 따뜻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승기는 반인반수 최강치라는 흥미로우면서도 위험성 있는 캐릭터를 마치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그려내고 있다. 비록 악인들 앞에서는 반인반수의 본색을 드러내며 무섭게 변하지만 자신이 아끼는 이들에게는 다 퍼주는 고운 심성을 지닌 최강치를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자칫하면 손발이 오글거릴 수 있는 특수 분장과 과감한 액션신 모두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게 다진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의 활약은 지난 5월 28일 방송분에서 더 빛을 발했다. 최강치는 자신을 신수로 몰아세운 조관웅(이성재 분) 앞에서 신수 본능을 제어하는 팔찌를 과감히 풀어 버리며 인간의 모습을 유지했다. 또 담여울(수지 분)이 납치를 당하자 매서운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승기는 침착한 태도와 카리스마를 뿜어내면서도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수줍게 변하는 최강치를 녹록치 않은 연기로 표현해냈다.

또 회가 거듭될수록 수지와 달콤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이승기는 기존에 도전한 적 없는 반인반수 캐릭터로 변신하는 데 성공,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내공으로 극의 주인공으로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어느 덧 후반부에 접어든 ‘구가의 서’에서 향후 이승기가 또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되는 이유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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