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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 서울시가 바로 박근혜정부가 강조하는 개방과 소통 모델”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가 박근혜정부가 강조하는 개방과 소통의 정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의결권 없는 배석자 신분인 박 시장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장은 의결권은 없지만 배석자 신분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 승인을 얻으면 발언도 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국무회의에서 1분간 시간을 얻어 개방ㆍ공유ㆍ소통 등 서울시의 ‘열린시정 3대 원칙’을 소개하고 “서울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국민 중심 서비스 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 3.0 추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장 이상의 결재문서를 오는 10월부터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도 270가지의 행정 정보를 공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각종 회의가 ‘라이브 서울’을 통해 녹화방송되거나 생중계된다고 소개했다. 또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를 융합하면 심야버스 노선을 결정할 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때 가장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와함께 “공공데이터 무료 개방으로 연간 2조 1000억원의 경제 가치가 창출되고 소셜미디어센터를 통해 시민과 실시간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최근에 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 등으로 내부가 복잡한 것 같아 2~3회정도 국무회의 참석을 거르다가 오늘은 서울 시정을 소개하러 다시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 후에는 물이용부담금이나 보육예산 등 시정 현안과 관계있거나 다소 오해가 발생한 환경부, 보건복지부 장관도 만나 조만간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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