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F는 이날 대표회담에서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경제의 중장기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회원기관간 경제 지식 및 자문, 비즈니스 성공사례, 전문기술 등을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IPAF는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부실 자산 및 채권 관리 ▷국ㆍ공유 부동산 자산 관리 ▷국영기업ㆍ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구조조정 ▷대체 투자 및 관리 등 4개 실무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IPAF는 선언문에서 “ADB의 공식 기술적 지원을 통해 IPAF는 지역 경제 이슈에 대한 기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역내 회원기관간 상호 지식과 전문 기술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차총회를 주최한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개회사에서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역내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효과적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IPAF가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모든 금융기관의 소통ㆍ교류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차총회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빈두 로하니 ADB 부총재,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 경제안전망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IPAF는 다음해 태국자산관리공사(SAM) 주최로 태국에서 제2회 대표회담 및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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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IPAF) 창립 및 제1회 연차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