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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투자>KDB대우증권, 소매외화채권 중개 서비스로 ‘α수익’에 안정성까지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KDB대우증권은 국내 국책은행이 외화로 발행하는 소매외화채권 중개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소매외화채권은 신용도가 높은 회사들이 외국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만 발행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의 외화채권은 터키 리라화로 발행되며 연평균 수익률은 세전 약 5.4%, 이표금리 8.35%다. 만기는 2015년 6월 18일이다. 환헤지는 하지 않고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만 환차익은 비과세다. 단기성 외환거래에 부과되는 토빈세가 없어 초기비용이 적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연 5%대의 높은 수익률, 잔존만기 2년3개월의 짧은 만기, KDB산업은행이 이자와 원금지급을 보장해 터키에 국가적인 문제가 생겨도 탈이 없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수출입은행의 외화 채권도 이종통화인 브라질 헤알화로 발행되며, 신용등급은 국내 신용평가사 기준 AAA등급이다. 연평균 수익률은 세전 6.8%이며, 이표금리는 8.12%다. 만기는 2016년 4월 25일이다. 환헤지를 하지 않는 등 KDB산업은행의 리라화 채권과 발행조건이 비슷하다. 브라질 통화채권이지만 이 채권만큼은 일반적인 브라질 국채와는 다르게 토빈세가 없다. 또 비교적 짧은 3년 만기에 연 6.8%로,브라질국채 4년물의 연 5%에 비해 높은 수익률 제공이 특징이다. 브라질에 디폴트가 발생해도 수출입은행이 이자와 원금지급을 보장한다.

김희주 KDB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해외채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채권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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