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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4 미니 이번에는 국내 출시될까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갤럭시S4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4 미니가 삼성전자 공식 사이트에 등장하면서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삼성 앱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S4 미니(GT-I9195)가 안드로이드 제품 라인업에 포함됐다. 아직 삼성전자는 정식으로 갤럭시S4 미니를 선보이지 않았지만, 애플리케이션 사이트에 등장하면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이트에 게재된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S4 외관 디자인과 거의 같다. 구체적인 성능은 표기되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4.3인치에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고 배터리 용량은 2100mAh인 것으로 전해진다. 5인치에 풀HD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의 카메라인 갤럭시S4보다는 성능이 뒤쳐진다.

갤럭시S4 미니는 삼성전자가 최대 전략폰인 갤럭시S4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한 모델이다. 갤럭시S4가 프리미엄 제품이라면 갤럭시S4 미니는 보급형 라인인 셈이다. 전작인 갤럭시S3도 4인치 크기의 미니 버전으로 출시된 바 있다. 

삼성 앱스 사이트에 올라온 갤럭시S4 미니 캡처 화면.

갤럭시S4 미니는 전작처럼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국내 출시 여부다. 갤럭시S3 미니가 출시됐던 지난해에 비해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가격과 성능을 낮춘 갤럭시S4 미니가 국내에 출시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내 통신 사업자들도 갤럭시S4 미니를 판매 예정 제품군에 포함시키지 않은 상태다. 갤럭시S3 미니도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는 갤럭시S4로 프리미엄 시장만 공략하고 보급형은 갤럭시 그랜드, 갤럭시 팝 등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럽이나 미국 등의 경우 프리페이 시장이 발달했기 때문에 갤럭시S 시리즈 미니 버전이 통할 수도 있지만, 국내는 아직까지 높은 보조금에 기대해 하이엔드 제품에 소비자가 몰리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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