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입사지원서에 외국어 성적은 물론 학력, 학점, 자격증 등 각종 스펙 작성란을 없앤 것. 여기에 업무와 큰 상관이 없는 취미, 특기 등도 삭제했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지원자의 스펙을 기재하는 항목들이 입사지원서에 수두룩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측은 “안전보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기존 자기소개서 대신 문제해결 능력 등을 적어 내는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했다.
공단은 이번에 기계, 전기, 화공, 토목, 화학, 인문경영 등 전부분야에 걸쳐 모두 7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오는 27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심사 등 3단계 전형을 거쳐 오는 6월 21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회적 균형을 고려, 전체 채용인원 중 약 20%를 고졸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취업보호대상자와 함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울산으로 이전하는 공단의 특수성을 고려, 울산광역시 소재 학교를 졸업한 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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