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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창조경영 시대> ‘기술 코리아’ 선도…창조적인 일자리 만든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한 번 취업하면 되는 시대는 끝났다. 취업을 해도 재교육을 받아야 하고, 근로자 스스로도 꾸준한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본인의 기술을 연마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 노동시장이 무한경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산업현장에서 이런 경쟁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근로자들이 있다면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하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업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적으로 근로자의 능력을 끌어올린다고 할 수 있다. 또 체계적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실시ㆍ관리하고 숙련기술을 장려해 대한민국 명장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의 고용을 지원하고 국내 구직 인력들의 해외 취업까지 도와주고 있다.

올 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창조적 입장에서 새로운 일들을 모색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인력수급 중추기관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는 권역을 순환하며 경영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3개 권역별로 토의를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인천 남동공단의 한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점심시간을 아끼고, 퇴근시간을 늦출 정도로 학습열이 높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산업인력공단은 이를 놓고 ‘권토중래’라 짧게 말한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중소기업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율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의 의견수렴을 수렴하고 지역인력 공동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업 관계자 초청과 의견을 수렴해 중소기업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제고,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활성화 등을 위해 일명 ‘일터의 배움터화’, ‘일터 학습’, ‘공부하는 일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월28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연구센터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업인력공단의 우수사례로 뽑힌 인천 남동공단의 한 사업장에서는 사업 초기 사업주는 물론 근로자들까지도 참여가 저조했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 끝에, 결석 및 지각하는 근로자들이 줄어들었고, 급기야 모임을 갖는 날을 기다릴 정도였다. 점심시간을 쪼개고, 퇴근시간을 늦추면서까지 모임을 하는 근로자들이 늘어났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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