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오는 6월 말께 미국으로 출국, 6개월간의 연수길에 오른다. 그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초청을 받아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한반도 문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김 전 의원은 17일 “한반도의 긴장 관계가 고조되는 등 격동기를 맞은 상황에서 SAIS에 있는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해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지난 16대 총선부터 경기 군포에서 내리 세 차례 당선된 야권의 중진이지만 지난해 4·11 총선 때 지역주의 극복을 내걸고 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고 새누리당 간판으로 광주에 출마했던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아름다운 패배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작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으며 지난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 당 대표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대선 패배의 책임이 크다”며 출마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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