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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
유로존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가 구제금융 지원 3년 만에‘ 채무불이
행(디폴트)’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4일(현지시
간)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최하등급인‘ CCC’에서‘ B-’로 한 단계 올렸다
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전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이 그리스에 두 차례에 걸쳐 75억유로(약 11조원)의 구제금융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피치는 성명에서 그리스 경제가“ 균형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재정 적자와 경상수지 적자를 모두 줄이는 데 뚜렷한 진척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리스의 정치와 사회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혹독한’ 긴축정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그리스는 지난해 5월 피치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이‘ CCC’로 강등된지 1년 만에 디폴트 위험에서 벗어나게됐다. 그러나‘ B-’ 등급 역시 여전히 투자부적격(정크) 수준에 해당한다. 피치는 올해 그리스의 경제성장률 이 4.3%로 위축되고, 2014년에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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